전자공학, 고체 물리 쪽에서 크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있어왔습니다. 이제는 나노 라는 단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세상이 왔죠. 지금 쓰고 있는 펜티엄4도 이미 90 나노 이하 공정으로 제조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미세 공정은 전자공학에만 있는게 아니군요.


도루코에서 세계 최초로 6중날 면도기 'PACE6(페이스 식스·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중에 판매되는 질레트의 5중날 면도기(제품명 '질레트 퓨전')나 쉬크의 4중날 면도기('쿼트로')보다 면도날 수가 더 많다.

신제품 PACE6는 두께를 0.075mm로 얇게 만든 6개의 면도날을 적용해 절삭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허헉, 폭이 75um 짜리 면도날이군요, 1990년대만 해도 선폭 수 um 짜리 전자부품을 썼었으니 CPU 못지 않은 정밀도!!! 군요.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 기계로 압연을 해서 만들것 같은데요. 실험실 차원에서 뭔가를 저정도로 정밀도로 가공하려면 상당한 돈이 들어갈텐데, 역시 대량생산은 위대합니다.

  "끓을 만큼 끓어야 밥이 되지, 생쌀이 재촉한다고 밥이 되나."

한다. 나도 기가 막혀서,

  "살 사람이 좋다는데 무얼 더 깎는다는 말이오? 노인장, 외고집이시구먼. 차시간이 없다니까요."

노인은 퉁명스럽게,

  "다른 데 가서 사우. 난 안 팔겠소."

하고 내뱉는다.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그냥 갈 수도 없고, 차 시간은 어차피 틀린 것 같고 해서, 될 대로 되라고 체념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 마음대로 깎아 보시오."

  "글쎄, 재촉을 하면 점점 거칠고 늦어진다니까. 물건이란 제대로 만들어야지, 깎다가 놓치면 되나."


  방망이 깎던 노인에서 처럼,
CPU 깎는 장인이 리쏘그래피로 CPU를 하나씩 깎아-,.-준다면 CPU 한개에 1억씩 할테니까요. 하지만 저 시절에는 기술 하나 배우면 대략 평상 먹고 살수 있었는데, 요즘은 x-ray 찍어주는 장인이 되어도 기계가 자동으로 슥슥 해버리는(pdf) 시대가 너무 빨리 와 버리니 참 먹고 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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