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길에 있는 공중전화는 아무리 봐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미국에서 몇년간 살았던 희정이나 민수도 모른다고 한다. SSN(Social Security Number)이 없는 상태로 핸드폰을 만들면 500불 가량의 deposit을 내야하기 때문에 SSN이 나오긴 전까지 prepaid phone(선불폰)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1달후에 바뀔지도 모르지만, 현재 전화번호는 608-609-구삼일육. 1-800 으로 시작하는 무료전화번호로 걸어서 등록하는데 모든 과정은 전화를 기계가 받고 버튼입력 대신 말로 입력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발음이 구려서 기계가 못 알아먹을까봐 긴장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등록하였다.

2.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만 가봐서 차 없이도 살만 하던데 하는 생각이 들었었지만, 조금만 작은 도시로 가면 차는 그야말로 필수라고 생각된다. 차 없으면 뻥 조금 보태서 화장실도 못간다. 고로, 차 살 돈들 많이 모아 놓으삼, 흑.

3. 윈도우 비스타 ㅅㅂㄹㅁ. 당장 노트북 없이 살수도 없고, 차가 없는 상태에서 온 김에 모든걸 다 사야한다는 생각하에 미리 알아보고 온 제품이 품절이어서, 오래쓰겠지 생각하며 원래 생각하던 것 보다 한급 좋은 Dell XPS M1330을 구매하였다. 4G 메모리, 320G 하드, 그럭저럭 쓸만한 그래픽 카드에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한국에서는 다나와에서 이것보다 약간 낮은 사양이 184만원.)은 만족스럽지만, 기본으로 윈도 비스타 64비트 홈에디션(당연히 영문판)이 탑재되어 있다.

이문제는 해결되었다.

more..



64비트 윈도 비스타라 그런가, 네이버에서 남들은 잘된다고 써있는 데몬툴이 인스톨은 되는데 iso 파일을 읽지 못한다. 불법 소트프웨어들아 안녕-_-/~ 그나마 사이트 라이센스로 몇몇 프로그램들을 학교에서 제공하지만, 학교 IP에서만 작동하게끔 되어있다. 오프라인에선 작동치 않는다.

우리만 그런줄 알았는데 여기서도 호환성 문제가 꽤 심각한 편이라 2009년 까지는 대학차원에서 비스타를 권장치 않는다고 접속화면에 적혀있다. 내가 갈일은 별로 없는 사이트 들이긴 하나, 몇몇 사이트들은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깔지 않으면 제대로 안 되는곳이 많은데 그런곳에서는 64비트 윈도가 치명적이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쩌라고.

 결론적으로 지금까지는, 윈도 비스타의 장점을 전혀 모르겠고, 미국 올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리미리 파일은 영문이름으로만 저장하는 것이 좋을 듯.

4. ID를 받고나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데, 서류 처리 해줘야 할 과사직원이 잠수타서 보이지 않는다. 오늘 평일인데. 빨리빨리 문화의 한국사람들에게 이곳 서류 처리의 속도는 정말 화가 나도록 느리다.

5.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식당이 없다. 보통은 도시락을 싸온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현지적응-_-을 위해 도시락을 싸들고 출근하였다. 그러나, 아직 전기 밥솥이 없어서 샌드위치만 줄구장창 먹을듯.

6. 여기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미국식 집들은 거실에 조명이 없다고 한다. 거실에 실제로 지금 아무것도 없지만, 불도 꺼져 있으니 우울하여 일단 조명부터샀다. 조리 도구, 세척 도구, 빨래용품, 침대용품, 노트북, 핸드폰, 식료품, 쇼핑도 지겹다. 이미 포항에 있을때보다 짐이 5배는 늘어난 듯. 침대파는 곳은 무지 멀다던데, 침대는 어떻게 산다지.

7. 다 알다시피 샤워커튼이 필요하다. 커튼을 사고 대망의 첫 샤워, 그러나 커튼이 있어도 물바다가 되던데.

8. 아직 나말고 흡연자를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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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alink hilda
2008/09/18 05:59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욕조 안에서 샤워커튼 치고 샤워하세요? 그럴 경우에는 샤워커튼 끝자락을 욕조 바깥쪽으로 늘어뜨리지 말고 모두 욕조 안쪽으로 들여놔야 하는데... 설명이 될라나 모르겠는데 암튼 그렇게 하면 욕조 밖으로는 안튀어요.
barabogi
2008/09/18 06:03 수정/삭제
전에는 그렇게 했었는데, 샤워커튼에 찍혀 있는 사진에 바깥쪽으로 되있길래 그렇게 했더니 모르는 새에 이미 물바다 더구나 -,.-a
permalink barabogi
2008/09/18 08:0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한글파일 문제는, total commander의 문제인듯.
permalink bk
2008/09/18 12:42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살아있군..ㅋㅋ
permalink 호앵
2008/09/18 20:36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가기 전에 전화라도 드리려고 했는데... 잘 가셨나보군요 ㅡ.ㅡ/
건강하게, 무사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
permalink c군
2008/09/19 01:18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prepaid phone을 쓰면 NSA에 네 정보를 갖다바치지 않아도 되는거야?
barabogi
2008/09/19 07:29 수정/삭제
우선 월급을 받으려면 SSN이 필수니 정보를 바쳐야(?) 한다. :) 그리고 IFSS에 일주일 안에 내 주거지와 연락처 정보를 안주면 추방이야-_-; (이사가면 열흘이내에 내가 어디 사는지 다시 알려줘야 한다.)
permalink chunjw1
2008/09/22 16:12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1. 공중전화는 1달러 동전이나 quarter 넣고 하면 한번은 될거다..
세번인가 사투끝에 보스턴에서 전화를 해본적이 있다..
공중전화가 1달러라니..T.T

2. 뭐살거냐?
3. XP CD 만들어가지 그랬냐?
4. 이번주안에 해결되긴 할까?
5. 전기밥솥이 있다한들, 도시락싸는 너는 어울리지 않는다..
아마 차생기면 햄버거 가게로 고고씽?ㅋ
6. 괜찮아.. 어둡게 살아.. 어둠의 자식들에게 빛은 사치..-_-;
7. 그렇게 해외출장 많이 갔으면서도 아직도 물을 흘리고 다니냐..-_-
8. 잘 찾아봐.. 건물안에 한두명은 있을거야..
뉴욕 리만 브러더스 빌딩 앞에서 실직자들 담배피는 사진은
요새 매일 나온다..ㅋㅋ

전화번호 위에 있는거 맞냐?
심심하면 한번 걸어보마..
barabogi
2008/09/24 14:54 수정/삭제
1. 안되더라고. 미스테리다.
2. 일제 중고차를 사라고들 하는데 살 돈이 없는건 아니지만 비싸다. 운을 믿고 싼 미국차 뽑기에 도전해 볼지 안전빵 일제차로 갈지 고민중.
3. XP시디는 있지만, A/S 와 드라이버 호환성문제로 인스톨이 쉽지않다. 여기서는 비스타는 확실히 망한거 같은게 델에서 파는 데스스탑은 99불을 더 내야 비스타를 XP로 바꾸주는데 XP를 택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4. 일단 ID는 만들었으나, 연구실 열쇠 만드는데 또 한 세월. 우리처럼 랩선배가 슥 복사해 주는게 아니더구나.
5. 그래도 열심히 싸보련다.
6. 싫다.
7. 그림에 낚였소.
8. 두명이 나에게 담배를 얻어갔다. 근데 걔들한테도 물어보니까 끓으래더라. 여기서 담배피면 미개인으로 본다고.
permalink bk
2008/09/23 19:17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번호 달아서 답하기 누구를 닮아가고 있어 ...ㅋㅋㅋ
permalink chunjw1
2008/09/26 13:06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자꾸 그런식으로 몰아가지 말게나..
원글이 번호로 되어있어서 단 것일뿐..
안그래도 그인간 때문에 짜증만땅.. -_-+
bk
2008/09/26 21:44 수정/삭제
우리는 혹시 닮아가지 않을까 자나께나 염려해야하오..그렇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닮아 있을지도 모르오.. 그런의미에서 지적한 것이니 너무 노여워 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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